성관계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배와 목에 큰 돌덩이를 올려놔 질식사하게 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27일 최모(39·여)씨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7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일명 ‘기새골’ 임도 옆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최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실신한 최씨의 배와 목 부위에 18㎏과 23㎏짜리 큰 돌 2개를 올려놔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달 초 포장마차에서 알게 된 최씨가 성관계를 미끼로 “현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임도 옆 수풀에 유기된 최씨의 시신은 지난 25일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경찰서는 27일 최모(39·여)씨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7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일명 ‘기새골’ 임도 옆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최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실신한 최씨의 배와 목 부위에 18㎏과 23㎏짜리 큰 돌 2개를 올려놔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달 초 포장마차에서 알게 된 최씨가 성관계를 미끼로 “현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임도 옆 수풀에 유기된 최씨의 시신은 지난 25일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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