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평소 익혀온 응급처치법으로 물에 빠진 40대 남성을 구했다.
21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께 광양시 옥룡면 계곡에서 박모(42)씨가 수심 2m의 물에 빠졌다.
박씨는 당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채로 물에 떠 있었다.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소모(19·순천공고 3년)군과 친구 선모(19·청암고 3년)양이 사고를 목격했다.
소군이 먼저 물로 뛰어들어 박씨를 물 밖으로 꺼내왔고 간호학을 배우고 있는 선양이 맥박이 뛰지 않는 박씨에게 10여분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창 광양경찰서장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조가 귀한 생명을 구했다”며 “각박한 세상에 희생할 줄 아는 진정한 용기를 가졌다”고 격려했다.
경찰은 이들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21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께 광양시 옥룡면 계곡에서 박모(42)씨가 수심 2m의 물에 빠졌다.
박씨는 당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채로 물에 떠 있었다.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소모(19·순천공고 3년)군과 친구 선모(19·청암고 3년)양이 사고를 목격했다.
소군이 먼저 물로 뛰어들어 박씨를 물 밖으로 꺼내왔고 간호학을 배우고 있는 선양이 맥박이 뛰지 않는 박씨에게 10여분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창 광양경찰서장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조가 귀한 생명을 구했다”며 “각박한 세상에 희생할 줄 아는 진정한 용기를 가졌다”고 격려했다.
경찰은 이들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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