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24.5cm, 광주·전남 강추위 속 폭설

영광 24.5cm, 광주·전남 강추위 속 폭설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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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광주와 전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영광 24.5㎝를 최고로 목포 10.5㎝, 무안 10㎝, 장성 8㎝, 곡성 4.5㎝, 광주 6.1㎝ 등을 기록했다.

오전 8시 현재 해남, 신안, 진도 등 전남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 9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흑산도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8도, 곡성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광주·전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전날 밤 9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는 등 밤사이 광주에서는 20여 건의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염화칼슘, 소금 등을 이용해 주요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제설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않은 이면도로나 고가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지리산 성삼재 구간은 교통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영광의 경우 트랙터 42대가 동원돼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통제구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1~4㎝의 눈이 더 내리다가 오전 중에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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