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04년 만에 첫 1급 여성 부서장을 배출했다. 보수적 분위기가 강한 농업 분야 공기업에서 여성이 1급으로 승진하기는 처음이다. 농어촌공사는 16일 1급 40명, 2급 91명 등 131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박우임(53)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을 1급 부서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박 신임 부서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3년 농어촌공사 전신인 농업진흥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정보화추진처 시스템운영팀장,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팀장 등을 거쳤다. 보직은 내년 초 결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 인력의 간부직 승진의 길을 열어놓는 동시에 소수 직종과 연구인력 등의 승진을 적극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박 신임 부서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3년 농어촌공사 전신인 농업진흥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정보화추진처 시스템운영팀장,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팀장 등을 거쳤다. 보직은 내년 초 결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 인력의 간부직 승진의 길을 열어놓는 동시에 소수 직종과 연구인력 등의 승진을 적극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12-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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