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시간30분·광주 6시간40분·강릉 3시간20분도로공사 “오후 늦게 정체 풀릴 듯”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주요 노선에서 정체가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7시간40분, 대전 4시간30분, 광주 6시간40분, 강릉 3시간20분, 목포 6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수원나들목~안성나들목 30㎞,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15.85㎞, 청원분기점~죽암휴게소 9.07㎞,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61㎞,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5.9㎞ 등 70여㎞ 구간이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 서서울요금소~행담도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동군산나들목~부안나들목 등 89.30㎞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 서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음성나들목~남이분기점 등 16.46㎞ 구간에서 최고 시속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북충주나들목~연풍터널 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 남단 등 51.46㎞와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호법분기점, 여주나들목~문막휴게소 등 약 40㎞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차량 25만7천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중 약 39만6천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들어 누그러지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정체가 풀리겠다”며 “내일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늘과 반대로 서울 방향 노선에서 정체가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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