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해군기지 반대 강정주민 구속

경찰, 제주해군기지 반대 강정주민 구속

입력 2012-07-21 00:00
수정 2012-07-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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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1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 경비근무 하던 전경의 무전기를 빼앗아 바다에 버린 혐의(공용물건 손상 등)로 김모(38ㆍ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벌여오다가 지난 18일 0시56분께 음주상태로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근무 중인 전투경찰 대원에게 ‘왜 길을 막느냐’면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무전기를 빼앗아 바다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강정마을회는 성명을 내고 “김씨의 혐의사실이 경찰조사와 다르다”며 “경찰이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과 활동가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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