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폭출신이야” 거짓말했다 잘못 걸려들어…

“나 조폭출신이야” 거짓말했다 잘못 걸려들어…

입력 2012-06-05 00:00
수정 2012-06-05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자기가 조직폭력배 출신이라며 술 취해 행패를 부리던 40대 남자가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5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음식점 종업원 A(40)씨는 지난 3일 새벽 주점에서 동료 B(42)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었다. A씨는 자신이 과거에 폭력조직에 몸담았었다며 반말과 욕설을 하고, 컵에 든 물을 B씨의 머리에 붓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에 앙심을 품은 B씨는 술자리를 마친 뒤 숙소로 돌아가 자고 있는 A씨를 흉기로 한차례 찔렀다.

B씨는 A씨가 “살려 달라”고 애원하자 한 차례만 찌른 후 “사람이 다쳤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조직 폭력배 출신이 아니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