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일 1082만’ 목표 비관론
여수박람회가 개장 22일 만에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했다.박람회조직위는 2일 오전 11시 3만3천여명이 입장하면서 누적 인파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하루 입장객은 총 6만9천명으로 총 누적 인파는 103만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개장 22일 만의 기록이어서 박람회 관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박람회 93일간 인파가 500만에 불과, 조직위가 당초 목표한 수요예측치 1천82만 달성은 완전히 물 건너 갔다.
이보다 낮은 기본계획상의 목표치 800만 달성도 힘든 최악의 흥행으로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이달부터 박람회가 끝나는 8월까지가 휴가철과 방학 등 관람 수요 요인이 많아 목표 달성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지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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