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고맙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 되길”

“어머니 고맙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 되길”

입력 2012-05-01 00:00
수정 2012-05-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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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입사식’

“어머니 고맙습니다.”(홀어머니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입사원 박웅규씨)

“아니 내가 오히려 고맙다. 잘 자라서 좋은 회사에 입사했으니 이젠 꼭 필요한 사람이 돼야 한다.”(박씨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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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분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열린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LH 제공
30일 경기 분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열린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LH 제공


LH는 2009년 10월 1일 통합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채용한 신입사원 297명의 입사식을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새로운 시작, 도약하는 LH’를 주제로 열린 입사식의 특징은 부모나 형제자매를 초청, 축하와 감사,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열린 입사식’이라는 점이다. 입사식에는 가족과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입사원들은 부모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고, 신입사원 부모는 자녀에게 축하영상과 함께 LH 배지를 달아주었다. 학력과 연령제한을 철폐한 LH의 통합 1기 신입사원 채용에는 모두 9366명이 응시해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97명만이 최종 합격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2-05-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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