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학생들 돈 뺏은 10대들 입건

상습적으로 학생들 돈 뺏은 10대들 입건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생들을 상대로 협박 등을 일삼으며 돈을 뺏아온 1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수성경찰서는 24일 대구지역 한 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한 모 중학교 3학년 서모(15)군 등 7명을 붙잡아 폭력과 공갈혐의 등으로 서군 등 2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5명을 선도조건부로 불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지난해 10월초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한 초등학교 씨름장 내에서 중학교 1학년인 최군 등 2명에게 오토바이 수리비 명목으로 4회에 걸쳐 22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또 다른 1명은 같은 장소에서 최군 등에게 자신의 생일이라며 돈을 가져오라고 위협, 3회에 걸쳐 14만원 상당을 빼앗았다.

불입건된 김모(14)군 5명은 동네 선·후배사이로 모 중학교 7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