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직업소개소 소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재중동포 이모(37)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취업을 위해 입국한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50분께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3개월 전 소개받은 자동차 부품회사가 체불한 임금 문제로 소개소 여직원과 다퉜다.
그러다 소장인 피해자 A(69)씨가 ‘여기 와서 떠들지 말고 조용히 해라. 여기가 돈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 갖고 있던 흉기로 복부 등을 수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7일 오전 3시25분께 숨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하고 수사하던 중 이씨가 부산 기장군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 12일 오후 3시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의 선원 임시 주거용 컨테이너에 숨어 있던 이씨를 울산해양경찰서와 공조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범행 후 선원으로 취업, 출항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취업을 위해 입국한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50분께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3개월 전 소개받은 자동차 부품회사가 체불한 임금 문제로 소개소 여직원과 다퉜다.
그러다 소장인 피해자 A(69)씨가 ‘여기 와서 떠들지 말고 조용히 해라. 여기가 돈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 갖고 있던 흉기로 복부 등을 수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7일 오전 3시25분께 숨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하고 수사하던 중 이씨가 부산 기장군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 12일 오후 3시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의 선원 임시 주거용 컨테이너에 숨어 있던 이씨를 울산해양경찰서와 공조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범행 후 선원으로 취업, 출항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