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21가지 질문검사법 개발…15점 이상이면 치매 · 5~14점은 주의
‘혹시 치매에 걸린 건 아닐까.’알츠하이머성 치매(AD)에 걸렸거나 그 이전 단계인 기억상실성 경도인지장애(aMCI)를 갖게 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온라인 과학전문지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배너 선 보건연구소가 만든 진단법은 기억력과 방향감각 등 5개 범주에 속하는 21가지 질문에 본인의 가족이나 친구가 ‘예’, ‘아니오’로 대답하게 한 것으로, 합한 점수가 15점 이상이면 AD, 5~14점이면 aMCI에 해당한다. 4점 이하라면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이 진단법의 정확도는 90%에 이른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질문 항목은 아래 표와 같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2-02-0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