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이 검찰 명예검사로 위촉됐다. 대검찰청은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김 교수와 엔씨소프트 윤 부사장, 배우 이민호·문채원씨를 제4기 명예검사로 4일 위촉했다.
김 교수는 위촉식에서 “명예검사를 제안받고 27년 동안 검사로 재직했던 아버지 생각이 났다.”면서 “어린 시절 저에게 영웅이었고 제가 가장 존경했던 아버지처럼 검찰의 신뢰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부친은 고(故) 김태원(고등고시 5회) 검사다. 김 교수는 또 “교정시설에 제 책을 기증하는 등 어려운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씨도 “검찰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위촉식을 마친 김 교수 등은 오후 서울중앙지검 검사실과 여성아동녹화조사실을 둘러보고 검찰시민위원회 사건심의 등을 참관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대 명예검사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난도 서울대 교수, 배우 문채원씨, 채동욱 대검 차장검사, 한상대 검찰총장,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 배우 이민호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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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식을 마친 김 교수 등은 오후 서울중앙지검 검사실과 여성아동녹화조사실을 둘러보고 검찰시민위원회 사건심의 등을 참관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2-0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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