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주간연속 2교대 시행

현대기아車 주간연속 2교대 시행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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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올해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 내년에는 모든 공장으로 확대한다. 장시간 근로에 따른 법위반 해소를 위해 신규로 1400여명을 우선 고용하고 교대제 개편에 맞춰 추가로 신규 인력을 충원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계획안을 밝혀와 승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장시간 근로에 따른 법 위반 해소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인 1400여명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교대제 개편과 관련해 주야 맞교대제를 주간연속 2교대 또는 3조 3교대로 전환 할 계획이다. 교대제 개편은 올해 일부 공장에 도입돼 내년까지는 모든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를 시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러한 근로관행 개선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을 시설장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노조 대의원이 관리하던 특근이나 근로시간을 회사 관리자의 승인 하에 대의원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관은 “현재 (근로자들이) 업무시간 중에 100% 업무에 종사하지 않고 있어 근로시간을 줄여도 (생산성을 높이면) 현재의 생산량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12-0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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