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살 중학생’의 어머니 임모(47)씨는 30일 “가해 학생 측과 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학교 폭력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 기사를 읽었으며 마음을 추스르는대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씨와 일문일답.
--오늘도 정신과 치료 받았나.
▲오늘은 가지 않았다.
--남편과 큰아들은 같이 치료를 받고 있나.
▲현재는 남편과 나만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도 케어팀이 와서 상담했다.
--어제와 오늘 가해자쪽에서 연락이 있었나.
▲아니다. 연락이 없었다.
--가해학생이 추모공원 유골함 앞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는데.
▲들었다. 잘못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영장실질심사가 내일인데 심경이 어떤가.
▲그냥 원칙대로 되기를 원한다. 경찰과 검찰이 원칙대로 해주길 바란다.
--물고문 얘기나 가해 학생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이 보도됐는데.
▲조금 봤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앞으로 가족들 특별한 일정이 있나?
▲없다. 당분간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들 사망신고를 했다. 어떻든 우리도 생활을 해야 하니...
연합뉴스
임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학교 폭력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 기사를 읽었으며 마음을 추스르는대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씨와 일문일답.
--오늘도 정신과 치료 받았나.
▲오늘은 가지 않았다.
--남편과 큰아들은 같이 치료를 받고 있나.
▲현재는 남편과 나만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도 케어팀이 와서 상담했다.
--어제와 오늘 가해자쪽에서 연락이 있었나.
▲아니다. 연락이 없었다.
--가해학생이 추모공원 유골함 앞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는데.
▲들었다. 잘못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영장실질심사가 내일인데 심경이 어떤가.
▲그냥 원칙대로 되기를 원한다. 경찰과 검찰이 원칙대로 해주길 바란다.
--물고문 얘기나 가해 학생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이 보도됐는데.
▲조금 봤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앞으로 가족들 특별한 일정이 있나?
▲없다. 당분간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들 사망신고를 했다. 어떻든 우리도 생활을 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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