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이 지난 21일 탈북단체들이 북한 정권을 규탄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32개 탈북ㆍ북한인권단체로 구성된 ‘독재자 김정일 조문반대 탈북단체 비상대책회의’ 회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비닐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
전단에는 리비아 시민 혁명과 카다피 사망 등 북한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김정일 사망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으로 대 북한 주민 호소문을 발표한 뒤 추가로 전단 10만장을 대형 비닐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쪽을 날려보낼 계획이다.
호소문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철권 통치기간 주민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고 정치범 수용소만 늘었다’, ‘주민을 굶주림에 몰아넣은 김 위원장은 민족 반역자’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학 비상대책회의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서 40년 넘도록 고통을 받았다”며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해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2/21/SSI_201112211343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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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에는 리비아 시민 혁명과 카다피 사망 등 북한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김정일 사망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으로 대 북한 주민 호소문을 발표한 뒤 추가로 전단 10만장을 대형 비닐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쪽을 날려보낼 계획이다.
호소문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철권 통치기간 주민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고 정치범 수용소만 늘었다’, ‘주민을 굶주림에 몰아넣은 김 위원장은 민족 반역자’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학 비상대책회의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에서 40년 넘도록 고통을 받았다”며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해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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