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환경사건 1위 日후쿠시마 원전사고

올해의 환경사건 1위 日후쿠시마 원전사고

입력 2011-12-21 00:00
수정 2011-12-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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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선정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일 올해의 환경사건 및 사고 가운데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1위로 뽑았다. 2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구제역 가축 살처분 사건이, 4위는 프로야구장·4대강 공사 현장 등에서 발생한 석면공해 사건이, 5위는 제천과 영월 등의 시멘트 공장 주민진폐증 사건이 선정됐다. 올해의 환경 사건은 누리꾼과 환경단체 회원들로부터 10개 환경 사건을 추천받아 환경보건시민센터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와 함께 회원 설문을 바탕으로 센터 운영위원회 선정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6위는 미군기지 환경오염 사건, 7위는 4대강 생태계 파괴, 8위는 도로 방사능 오염, 9위는 폐기물 해양투기, 10위는 전자파 공해다. 센터 측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누출된 방사능량이 체르노빌 사고보다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원자로 사고로 평가되는 데다 특히 한국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며 1위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12-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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