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일수록 노후준비 더 하고 국민연금 선호”

“고학력일수록 노후준비 더 하고 국민연금 선호”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1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에서는 고학력일수록 노후 준비를 더 하고 있고,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실시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시가 자체 조사항목으로 포함시킨 ▲노후 준비 방법 ▲지역 생활여건 만족도 ▲다른 시ㆍ도 이동 사유 등 3개 특성항목의 집계결과를 2일 발표했다.

노후 준비에서는 4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53.9%)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 정도에 따라 노후 준비하는 비율은 대학졸업 이상이 72.1%, 고등학교 58.1%, 중학교 47.0%, 초등학교 34.1%, 교육 안 받음 16.5%로 고학력일수록 노후 준비를 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63.9%), 개인연금(32.6%), 예금ㆍ적금(26.3%) 순이었다.

국민연금 다음으로는 학력이 낮고 고령일수록 개인연금보다 예금ㆍ적금을 선호했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는 예금ㆍ적금, 개인연금 순이고, 중학교 이상은 그 반대였다. 60대와 70대 이상 고령에서도 개인연금보다 예금ㆍ적금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의 지역생활여건 만족도를 보면 보통 53.6%, 만족 38.2%, 불만족 12.4% 순으로 만족이 불만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인천에서 거주한 기간이 15~20년인 경우 만족 비율이 45.9%로 가장 높고,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33.8%로 가장 낮았다.

한 가정에서 구성원이 다른 시ㆍ도로 거주지를 옮긴 사유는 교육 22.7%, 군 입대 16.7%, 취업ㆍ사업 15.8%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1일 현재 인천의 총조사 인구는 2005년에 비해 5.2% 증가한 266만3천명으로 집계됐고, 가구 수와 주택 수는 각 12.3%, 13.7% 증가한 92만9천가구, 82만3천호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이번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