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 교란 비스페놀A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5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통조림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결과 내분비 교란 물질(환경호르몬)로 의심받고 있는 비스페놀 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이 박 의원의 의뢰를 받아 시중에 유통 중인 과일통조림 등 30종을 대상으로 비스페놀A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종에서 검출됐다. 13종에서는 6~60㎍/㎏으로 상대적으로 소량이 나왔지만 ‘에스앤더블유 프리미엄피스앤캐롯’(델몬트)과 ‘캠벨포크&빈스’(캠벨스프컴퍼니)에서는 각각 141㎍/㎏, 169㎍/㎏이 검출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식품 내 비스페놀A 양에 대한 규제 기준이 없다.
나길회 kkirina@seoul.co.kr
2011-10-0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