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관현악’ 이색 음악회

‘춤추는 관현악’ 이색 음악회

입력 2011-09-17 00:00
수정 2011-09-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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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국악관현악단 18일 공연

중앙국악관현악단을 이끄는 김성국(40) 단장이 이색 공연을 시도하고 나섰다. 연주자들이 춤을 추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춤추는 관현악’을 선보이는 것. 국악 공연에선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시도다. 1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초대해 음악회를 연다. 중앙국악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두산이 후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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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성국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장
김 단장은 “우리가 연주하고 있는 음악이 시대와 호흡을 같이 하고 있는가라는 스스로의 질문에서 탄생한 작품”이라면서 “연주자들이 춤을 통해 거대한 퍼포먼스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관객은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모든 단원들이 류장현 안무가에게 3개월 동안 춤을 배웠다는 부연 설명이다. 김 단장은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존 국악관현악 편성에 디지털악기 음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09-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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