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언급 자제하며 ‘신중 모드’
이재오 특임장관은 29일 한나라당의 4·27 재·보선 참패와 관련, “선거에 지고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걸 생각하는 것이 더 급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79주년 기념 및 제38회 윤봉길 문화축제 기념식에 앞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서 지고 이기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재오(오른쪽) 특임장관이 지난달 29일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이재오 특임장관 트위터 제공
이재오 특임장관 트위터 제공
이 장관은 평소 즐기는 트위터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전날 독도에 대한 감상과 미국 찰스 랭글 하원 의원을 만난 사진만 올린 데 이어 이날도 지난달 미국 방문 때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만 올렸을 뿐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1-04-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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