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비자금 조성을 배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고위 임원 조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2일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현 CJ E&M) 사무실, 이 회사 김모 전 대표이사 자택과 함께 조씨 자택도 압수수색해 회사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사실상 그룹 ‘금고지기’ 역할을 하며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검찰은 지난 12일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현 CJ E&M) 사무실, 이 회사 김모 전 대표이사 자택과 함께 조씨 자택도 압수수색해 회사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사실상 그룹 ‘금고지기’ 역할을 하며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04-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