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의경 가혹행위 근절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폭행.폭언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의경 2명이 지난달 중순께 후임 의경들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계를 받고 다른 부대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후임 의경들에게 “코를 골고 잔다”, “외출 후 복귀하면서 빈손으로 왔다”는 이유로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가혹행위는 흥덕서 경찰관들이 매달 한차례 실시하는 전.의경 면담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흥덕서는 지난 14일 이들을 징계한 뒤 다른 부대로 이동시켰다.
흥덕서 관계자는 “한달에 한번 부대원들과 상담하고 경찰이 의경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자는 등 부대 내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의경 가혹행위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앞으로는 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의경 2명이 지난달 중순께 후임 의경들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계를 받고 다른 부대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후임 의경들에게 “코를 골고 잔다”, “외출 후 복귀하면서 빈손으로 왔다”는 이유로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가혹행위는 흥덕서 경찰관들이 매달 한차례 실시하는 전.의경 면담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흥덕서는 지난 14일 이들을 징계한 뒤 다른 부대로 이동시켰다.
흥덕서 관계자는 “한달에 한번 부대원들과 상담하고 경찰이 의경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자는 등 부대 내 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의경 가혹행위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앞으로는 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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