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 전 지역에서 케이블TV로 OBS(경인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OBS의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허용된 지역 이외에 방송을 보내는 것)을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OBS가 서울로 역외 재송신을 해도 지상파 방송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반면 방송 프로그램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서울 지역 14개 케이블방송 사업자(SO)로부터 역외 재송신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개별적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OBS는 개국 당시 옛 방송위원회로부터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 승인을 받아 13개 SO를 통해 서울 지역에 방송을 송출해 왔다. 하지만 기존에 승인받은 13개 SO 이외의 14개 SO에 대한 방통위의 정책 결정이 지연되면서 현재 서울 지역 SO 가입자의 절반인 157만 가구만 OBS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종로, 송파, 강동, 영등포 등지의 153만 SO 가입자들과 위성방송 가입자들도 OBS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OBS의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허용된 지역 이외에 방송을 보내는 것)을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OBS가 서울로 역외 재송신을 해도 지상파 방송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반면 방송 프로그램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서울 지역 14개 케이블방송 사업자(SO)로부터 역외 재송신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개별적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OBS는 개국 당시 옛 방송위원회로부터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 승인을 받아 13개 SO를 통해 서울 지역에 방송을 송출해 왔다. 하지만 기존에 승인받은 13개 SO 이외의 14개 SO에 대한 방통위의 정책 결정이 지연되면서 현재 서울 지역 SO 가입자의 절반인 157만 가구만 OBS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종로, 송파, 강동, 영등포 등지의 153만 SO 가입자들과 위성방송 가입자들도 OBS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1-03-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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