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대량 누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21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는 137nSv(나노시버트)/h이다.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꾸준히 평상시 값인 140nSv/h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인천 백령도가 76nSv/h로 가장 낮고 강원 속초가 184nSv/h로 가장 높다.
KINS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방사선 준위는 지역과 자연현상에 따라 평소 50∼300nSv/h 범위에서 변동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일본 상공에는 4계절 내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내 방사선 관련 경보설정 기준을 보면 3년간 평균값보다 100nSv/h 이상 올라가면 ‘주의’ 경보가 발령되는데 이때는 별다른 제한조치 없이 KINS 등이 원인규명에만 나서게 된다.
또 1천nSv/h(1μSv/h) 이상의 방사선 준위는 이 준위에 도달한 곳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의 섭취가 정밀분석을 거친 뒤 이뤄지는 ‘경고’ 수준이고 100만nSv/h(1mSv/h) 이상이면 옥내 대피를 권고하는 ‘비상’ 상황이다.
연합뉴스
21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는 137nSv(나노시버트)/h이다.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꾸준히 평상시 값인 140nSv/h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인천 백령도가 76nSv/h로 가장 낮고 강원 속초가 184nSv/h로 가장 높다.
KINS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방사선 준위는 지역과 자연현상에 따라 평소 50∼300nSv/h 범위에서 변동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일본 상공에는 4계절 내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내 방사선 관련 경보설정 기준을 보면 3년간 평균값보다 100nSv/h 이상 올라가면 ‘주의’ 경보가 발령되는데 이때는 별다른 제한조치 없이 KINS 등이 원인규명에만 나서게 된다.
또 1천nSv/h(1μSv/h) 이상의 방사선 준위는 이 준위에 도달한 곳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의 섭취가 정밀분석을 거친 뒤 이뤄지는 ‘경고’ 수준이고 100만nSv/h(1mSv/h) 이상이면 옥내 대피를 권고하는 ‘비상’ 상황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