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호 하던 인부 흉기로 찌른 20대 긴급체포

수신호 하던 인부 흉기로 찌른 20대 긴급체포

입력 2011-03-20 00:00
수정 2011-03-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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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는 20일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도로공사 현장에서 수신호를 하던 인부를 흉기로 마구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오모(25.전남 여수시)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동해시에서 1t 트럭을 훔쳐 강릉 쪽으로 달아나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국도에서 울진∼속초 간 LNG 가스배관 공사를 위해 차량 일방통행을 수신호 하던 차모(65)씨가 차를 세우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목과 옆구리 등을 마구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수신호 중 오씨가 몰던 차량이 수상해 정지신호를 했다고 경찰에 밝혔으며, 모두 8곳을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김씨를 찌른 후 차를 몰고 도주하다 강릉 통일공원 내에 전시된 퇴역군함 갑판 위로 올라가 11m 아래 바닷가 쪽으로 뛰어내려 부상,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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