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2차오염 대책] 경기 지하수 수질검사 폭주

[구제역 2차오염 대책] 경기 지하수 수질검사 폭주

입력 2011-02-21 00:00
수정 2011-02-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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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00건… 40배↑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면서 경기도에 지하수 수질검사 의뢰가 폭주하고 있다.

20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구제역 매몰지가 2215곳에 이르면서 이달에만 1537건의 지하수 수질검사 의뢰가 접수됐다. 이는 하루평균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평소 2~3건에 그치던 지하수 수질오염 검사 의뢰가 최근 구제역 침출수 유출 등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47개의 수질검사 항목을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등 긴요한 4개로 줄여 시행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2-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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