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24일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으로부터 독일연방공화국 훈장인 대십자 공로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정치·경제·사회·학문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훈장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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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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