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모 골프장 확장사업과 관련해 이권에 개입한 교수 2명이 체포되는 등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10일 김제 모 골프장 확장사업과 관련해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전주지역 모 사립대 교수 A(50)씨와 국립대 교수 B(43)씨 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고,검찰은 지난달 26일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골프장 사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해 조사하면서 확장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골프장 내 시유지와 전북도교육청 부지가 포함돼 골프장으로 허가가 날 수 없는 지역임에도 허가가 난 점으로 미뤄 도교육청 고위 관계자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의 정확한 혐의는 밝힐 수 없으며 큰 돈이 오고간 사실은 맞다”면서 “윗선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주지검 형사3부는 10일 김제 모 골프장 확장사업과 관련해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전주지역 모 사립대 교수 A(50)씨와 국립대 교수 B(43)씨 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고,검찰은 지난달 26일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골프장 사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해 조사하면서 확장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골프장 내 시유지와 전북도교육청 부지가 포함돼 골프장으로 허가가 날 수 없는 지역임에도 허가가 난 점으로 미뤄 도교육청 고위 관계자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의 정확한 혐의는 밝힐 수 없으며 큰 돈이 오고간 사실은 맞다”면서 “윗선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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