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4도 등 전국 무더위…평년대비 3∼5도↑

서울 31.4도 등 전국 무더위…평년대비 3∼5도↑

입력 2010-06-07 00:00
수정 2010-06-07 16: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남·경기 동부 등 일부는 소나기…11일까지 지속될듯

7일 내륙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햇빛이 강하게 비치는 가운데 고온 건조한 공기가 동풍을 타고 한반도 내륙으로 들어와 전국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았다.

 내륙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은 곳이 많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최고 기온은 문산 32.9도,홍천 32.8도,수원 32.2도,철원 32.1도,춘천 31.9도,청주 31.7도,서울 31.4도,천안 31.2도,밀양 30.8도,대전 30.2도,전주 29.5도,광주 29.4도,대구 29.2도,창원 28.1도,인천 28.0도,제주 25.7도,울산 25.3도,부산 25.2도,강릉 24.2도 등이다.

 이런 무더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우리나라로 불고,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에 따른 것으로,11일 전국에 비가 내릴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전북 정읍,고창,전남 목포,제주,경기 양평 등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와 저녁에 중부 내륙과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