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앞 대낮 음주트럭 건널목 돌진…4명 사상

연대 앞 대낮 음주트럭 건널목 돌진…4명 사상

입력 2010-06-07 00:00
수정 2010-06-07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일 오전 11시29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앞 버스중앙차로 건널목에서 이모(40)씨가 몰던 1t 트럭이 길을 건너던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엄모(81)씨 등 2명이 숨지고 선모(36)씨 등 2명이 팔·다리뼈가 부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럭 운전자 이씨는 사고를 내고 30∼40m를 더 달리다 현장으로 되돌아와,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29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널목 보행자 신호가 켜지자 트럭이 돌진해 들어왔다”는 목격자 진술과 CCTV 자료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이씨에 대해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