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로 숨진 고 차균석 중사의 가족들이 후배들을 위해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차중사의 아버지 차상률(48)씨와 어머니 오양선(48)씨는 18일 차 중사의 모교인 서귀포시 남주고교를 방문,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차씨는 “온 국민의 애도속에 장례식은 물론 성금까지 받았다.”며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하다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차 중사는 2008년 남주고를 졸업하고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천안함 승조원으로 복무해왔다.
남주고 강종현 교장은 “차균석 중사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후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차중사의 아버지 차상률(48)씨와 어머니 오양선(48)씨는 18일 차 중사의 모교인 서귀포시 남주고교를 방문,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차씨는 “온 국민의 애도속에 장례식은 물론 성금까지 받았다.”며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하다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차 중사는 2008년 남주고를 졸업하고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천안함 승조원으로 복무해왔다.
남주고 강종현 교장은 “차균석 중사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후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5-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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