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부여서 구제역 의심신고[속보]

충남 청양·부여서 구제역 의심신고[속보]

입력 2010-05-06 00:00
수정 2010-05-06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오전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의 한우 농가와 충남 부여군 충화면 만지4리의 한우 농가 등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양군 목면의 농가는 한우 20마리 중 1마리가 콧구멍에 물집이,잇몸에 궤양이 생기고 침을 흘려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됐다.

 이 농가는 10번째 구제역이 터진 청양군의 충남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동북쪽으로 3.2㎞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에 드는 곳이다.

 부여군 충화면의 농가도 9마리 중 1마리가 젖꼭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여 신고됐다.이곳은 충남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남서쪽으로 22.7㎞ 떨어져 20㎞까지 설정된 가축방역 당국의 방역망을 벗어난 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두 곳 모두 기존의 구제역 발병 농가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지는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의심 신고가 들어온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결과는 7일 오전에 나온다.

 이로써 강화발(發) 구제역으로 인한 의심 신고는 25건으로 늘었으며 이 중 10건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