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의 일부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이로 말미암은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김언주.김영주씨 등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 소속 연구원 10명과 정혜숙.천두성씨 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연구원 2명이 공동으로 지난해 제주의 조리종사자 7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0.9%인 7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2,4,5∼6월 등 4개월에 걸쳐 제주도 내 보건소를 방문한 조리종사자 772명의 분변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학교.기업 등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는 358명 중 6명(1.7%)이,식품접객업소 조리종사자는 414명 중 1명(0.2%)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의 감염 비율이 훨씬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감염자 대부분이 별다른 식중독 증상을 보이지 않아,사전 예방관리 소홀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체로,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물론 사람과 사람 등을 통해서도 전염되며,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등 일반적인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증상이 없을 때도 있다.
김언주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는 병원성은 약하지만,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문제”라며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8건에 86명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으며,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사고는 1건에 27명이다.
연합뉴스
6일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김언주.김영주씨 등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 소속 연구원 10명과 정혜숙.천두성씨 등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연구원 2명이 공동으로 지난해 제주의 조리종사자 7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0.9%인 7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2,4,5∼6월 등 4개월에 걸쳐 제주도 내 보건소를 방문한 조리종사자 772명의 분변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학교.기업 등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는 358명 중 6명(1.7%)이,식품접객업소 조리종사자는 414명 중 1명(0.2%)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의 감염 비율이 훨씬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감염자 대부분이 별다른 식중독 증상을 보이지 않아,사전 예방관리 소홀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체로,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물론 사람과 사람 등을 통해서도 전염되며,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등 일반적인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증상이 없을 때도 있다.
김언주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는 병원성은 약하지만,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문제”라며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8건에 86명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으며,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사고는 1건에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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