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타계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빈소에 우리나라 재계 인사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대한체육회장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유럽에 체류 중인 이 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 병원에서 이날 사망한 사마란치 위원장의 빈소를 직접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사마란치가 IOC 위원장을 맡고 있던 1996년 IOC 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두 사람은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이 되고 나서 삼성전자는 1997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IOC와 올림픽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사마란치는 특히 ‘삼성 특검’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08년 7월 이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내기도 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은 사마란치 위원장과 각별한 관계”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럽에 체류 중인 이 회장이 직접 조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OC 위원을 지낸 박용성 회장도 조문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장례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박 회장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재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유럽에 체류 중인 이 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퀴론 병원에서 이날 사망한 사마란치 위원장의 빈소를 직접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사마란치가 IOC 위원장을 맡고 있던 1996년 IOC 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두 사람은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이 되고 나서 삼성전자는 1997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IOC와 올림픽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사마란치는 특히 ‘삼성 특검’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08년 7월 이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내기도 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은 사마란치 위원장과 각별한 관계”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럽에 체류 중인 이 회장이 직접 조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OC 위원을 지낸 박용성 회장도 조문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장례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박 회장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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