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서행 유도… 관악구 등 10곳 시범운영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차량의 서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구간에 지그재그선을 그린다고 밝혔다.![14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삼보예식장앞에서 시민들이 노면에 ‘지그재그 차선’이 그려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잦은 횡단보도의 앞뒤 차선을 지그재그 형태로 그려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김태웅기자 tuu@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4/14/SSI_20100414173711_O2.jpg)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삼보예식장앞에서 시민들이 노면에 ‘지그재그 차선’이 그려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잦은 횡단보도의 앞뒤 차선을 지그재그 형태로 그려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김태웅기자 tuu@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4/14/SSI_20100414173711.jpg)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삼보예식장앞에서 시민들이 노면에 ‘지그재그 차선’이 그려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잦은 횡단보도의 앞뒤 차선을 지그재그 형태로 그려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해당 구간은 관악구 3곳, 강북구 2곳, 서대문·영등포·금천·강서·성북구 각 1곳이다. 지그재그선 차도에는 ‘천천히’라는 문구가 들어가고 횡단보도 구간에는 ‘차조심’이라는 안내문이 표기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반드시 서행해야 하고 보행자가 있을 때는 일시정지를 해야 한다. 경찰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지그재그선을 시범 운영한 뒤 효과가 좋으면 관계 법령을 바꿔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이륜차 집중 단속을 벌여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4-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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