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40분께 경북 영주시 문정동 국도 5호선 도로에서 25t 유조차(운전자 김모·38)가 우회전을 하던 중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조차에 실려 있던 벙커C유 6천ℓ 가량이 주변 도로로 유출돼 주변 교통이 2시간여 동안 통제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서, 영주시청 등에서 50여명의 인력이 출동해 모래와 흡착포를 이용해 긴급 방재작업을 벌이고 도로변 수로에 흙으로 둑을 쌓는 등 기름 유출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애를 썼다.
사고가 난 유조차는 부산을 출발해 영주 휴천농공단지의 모 업체에 벙커C유를 배달하러 가던 중에 90도 가까운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조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변두리 논밭지역으로 경사가 완만해 기름 유출로 인한 식수 오염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기름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유조차에 실려 있던 벙커C유 6천ℓ 가량이 주변 도로로 유출돼 주변 교통이 2시간여 동안 통제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서, 영주시청 등에서 50여명의 인력이 출동해 모래와 흡착포를 이용해 긴급 방재작업을 벌이고 도로변 수로에 흙으로 둑을 쌓는 등 기름 유출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애를 썼다.
사고가 난 유조차는 부산을 출발해 영주 휴천농공단지의 모 업체에 벙커C유를 배달하러 가던 중에 90도 가까운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조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변두리 논밭지역으로 경사가 완만해 기름 유출로 인한 식수 오염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기름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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