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1일 신년사...“더 나은 일상 회복”

문재인 대통령 11일 신년사...“더 나은 일상 회복”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1-08 15:07
수정 2021-01-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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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5년차 국정운영 방향 제시
이명박·박근혜 사면 언급할까
남북관계 새로운 구상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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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12. 2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 12. 2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하고,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강조하고 새해의 국정 키워드로 통합과 회복, 선도국가 도약 등을 제시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복안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튼튼한 사회·고용 안전망의 바탕 위에서 디지털, 그린, 지역균형 뉴딜 등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인사회에서도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라고 밝혔다.

새해 화두로 ‘통합’을 제시한 만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할 지도 주목된다. 교착 상태인 남북 관계, 한일 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여건이 허용한다면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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