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결과] 中 기계·농업·바이오 업체 등 5곳 둘러봐

[김정일 방중 결과] 中 기계·농업·바이오 업체 등 5곳 둘러봐

입력 2010-05-08 00:00
수정 2010-05-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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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홍환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방중 기간 모두 5곳의 기업을 시찰했다. 첫번째 방문지였던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4곳, 귀국 직전 들렀던 베이징에서 한 곳이다. 베이징 도착 전 방문했던 톈진(天津)에서는 항만시설을 둘러봤다. 농어업, 기계공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업종에 관심을 기울였다.

다롄에서는 농·어업 관련 기업 2곳과 기계 및 기관차 생산기업 2곳에 대한 시찰이 이뤄졌다. 첫번째 방문한 다롄빙산(氷山)그룹은 냉동기기 및 농산물 가공장비, 자동제어기기 등을 생산하는 중국의 대표적 기계공업 업체다. 자회사만 48개에 이르는 초대형 국유기업이다. 김 위원장은 두번째로 찾은 다롄기관차생산공사에서는 직접 기관차에 올라 기기를 작동하기도 했다.

랴오닝다롄해양어업그룹과 다롄쉐룽산업그룹은 각각 수산물과 육가공 업체다. 28억위안(약 4600억원)의 자산을 갖춘 랴오닝어업그룹은 각종 수산물을 가공, 내수 및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다롄쉐룽산업그룹은 품질개량을 통해 독특한 맛의 흑우(黑牛)를 대량 사육해 가공하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쇠고기를 독점 공급해 유명해졌다.

후진타오 주석이 동행한 베이징 중관춘생명과학원에서는 캐피털바이오(중국명 보아오생물)라는 유전공학업체를 방문했다. 각종 첨단 의료기기 및 신약제조업체다.

stinger@seoul.co.kr

2010-05-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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