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만나 北 4차 핵실험 대응 논의

朴대통령 만나 北 4차 핵실험 대응 논의

입력 2014-05-15 00:00
수정 2014-05-1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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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클래퍼 정보국장 방한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클래퍼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연방정부 산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 정보당국의 총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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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AFP 연합뉴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AFP 연합뉴스
정부 소식통은 14일 “클래퍼 국장이 어제 입국해 오늘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을 비공개적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찾아 30여분간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안보 관련 참모진이 배석했으며 주로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준비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정세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퍼 국장은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 조짐을 비롯해 영변의 핵단지 활동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클래퍼 국장은 한미연합사령부도 방문, 커티스 스캐퍼로티 사령관과 북한군 동향 및 한·미연합방위 태세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국가정보원을 찾아 남재준 원장을 만나 북한 도발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퍼 국장은 2011년 5월에도 방한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5-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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