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중 공동목표 긴밀히 소통”

李대통령 “한·중 공동목표 긴밀히 소통”

입력 2012-01-02 00:00
수정 2012-01-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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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수교 20주년 신년메시지

이명박 대통령은 1일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새해 축전 메시지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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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후주석 “양국 이해·우호 더욱 증진”

이 대통령은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더욱 밝은 장래를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열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후 주석은 “수교 이후 (양국)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했고, 정치적 상호 신뢰가 부단히 강화됐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풍부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우호 감정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새해 첫날 아침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방명록에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튼튼히 지키고 이 나라 미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봉안함도 찾아가 참배했다.

●오늘 오전 10시 신년 특별연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특별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의 대북 대원칙을 재천명하면서 남북 간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의 대북 정책을 비롯, 청년 일자리, 물가안정 등 임기 마지막 해의 주요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1-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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