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청문회 보이콧?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

이준석 “한동훈 청문회 보이콧?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4-16 17:15
수정 2022-04-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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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문회 보이콧 검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4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4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과 관련, “민주당의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형배 민주당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기사를 올리면서 “청문회 보이콧이라니요.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고 적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5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5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집단 린치를 가하던 대상을 마주하면 부끄러운 본인들의 과거 행태가 백일하에 드러날 테니 회피하려고 한다”며 “집단 린치할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 단장은 전날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는 오만방자하고 검찰국가를 완성하려는 확신범”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 중 그렇게 오만방자한 경우는 처음 봤다.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검토를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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