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돌연 ‘음주 금지령’ 내린 이유가…

새누리당, 돌연 ‘음주 금지령’ 내린 이유가…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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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연찬회…안전체험·토론 집중

새누리당은 22일부터 1박2일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연찬회에 음주를 금지하고 안전 체험과 토론에 집중키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의원들에게 개별 발송한 안내문에서 “이번 연찬회는 정국상황 등을 고려해서 주류 반입 및 음주를 일절 금지하기로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면서 “당 혁신 방안과 민생경제 회복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가뜩이나 세월호 참사로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과거처럼 의원 연찬회에서 음주에 따른 뒷말이 나올 경우 행사 취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리는 연찬회 첫째 날 3시간 가까이 전체회의와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개최하고, 23일 오전에는 3시간에 걸쳐 전체토론회를 벌일 계획이다.

토론회와는 별도로 같은 천안의 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해 안전체험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와대 유민봉 국정기획, 조윤선 정무, 윤두현 홍보, 안종범 경제수석은 당 연찬회에 참석해 경제활성화 및 규제개혁 등 현재 진행 중인 국정과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관련법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 당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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