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투쟁강도 높여도 정기국회 포기 않을 것”

민주 “투쟁강도 높여도 정기국회 포기 않을 것”

입력 2013-08-25 00:00
수정 2013-08-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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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독국회 시도는 국회파행 강행…동의 못해”

민주당은 25일 “광장의 강도가 높아진다고 해서 정기국회 일정을 포기하거나 보이콧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기국회는 야당의 일년농사이고 가장 강력한 대정부 견제 수단이며 국회의원의 의무”라며 “정기국회라는 공간에서 장외투쟁의 동력을 확보하고, 장외투쟁으로 정기국회의 활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새누리당이 2012회계연도 결산 처리를 위한 8월 임시국회를 위해 26일부터 일부 상임위를 단독으로 열려는데 대해서는 “야당과 일정 협의 없는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결산에 대한) 부실심사 협박은 국회를 파행시키려는 어설픈 전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포기한다고 말한 적이 없고, 광장에 나오고 나서 단 한 번도 국회 일정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새누리당의 단독국회 시도는 국회 파행 강행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단독국회와 부실심사 강행에 동의해줄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광장에서의 투쟁강도와 대국민 접촉면을 높일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며, 정기국회와 국감을 통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확실히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민주당은 수륙양용차처럼 국회와 광장을 종횡무진 움직이며 국정원 개혁과 책임자 처벌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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