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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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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의견 진술하는 윤석열 대통령
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헌법재판소 제공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 진술에서 개헌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내고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7년 개헌 당시 헌법 개정 선언 후 4개월이 걸렸다”며 “여야가 열린 마음으로 개헌 작업에 나선다면 빠른 기간에 개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 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며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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