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한동훈, 美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지만 불참 결정…“엄중 정국”

권성동·한동훈, 美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지만 불참 결정…“엄중 정국”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1-13 19:05
수정 2025-01-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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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 홍윤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 홍윤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 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불참을 알리는 서한을 트럼프 측에 보냈다.

원내대표실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권 원내대표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측에 서한을 보내 취임식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엄중한 정국 상황으로 인해 불참하게 된 데 따른 아쉬움을 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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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16 안주영 전문기자
당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4.12.16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전 대표도 취임식 행사에 초청받았으나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최근 트럼프 측 인사로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탄핵 정국 등 엄중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이 전했다.

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정하 의원과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한지아 의원도 함께 초청받았으나 역시 불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선 나경원·김대식·조정훈 등 일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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