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왜곡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30/SSC_20230330102326_O2.jpg)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왜곡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30/SSC_20230330102326.jpg)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왜곡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 검정을 승인했는데, 한국의 영토주권과 역사를 부정하는 내용이 실려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 르몽드, 더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사 100곳에 메일을 보내 일본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의 몰염치한 행태를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왜곡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30/SSC_20230330102328_O2.jpg)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왜곡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30/SSC_20230330102328.jpg)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왜곡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이어 “일부 교과서에서는 ‘강제’, ‘동원’이라는 단어가 빠지고 ‘지원’이라는 단어가 추가됐다”면서 “‘강제적으로 끌려와’라는 표현은 ‘강제적으로 동원돼’로 바뀐 교과서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특히 지난 2015년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일본은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노역을 했다’고 인정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고발 메일에는 독도와 강제노역에 대한 영상이 첨부됐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정부를 꾸준히 압박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굴복할 날이 올 것”이라며 “끝까지 해 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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