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韓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지지”

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韓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지지”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1-13 18:00
수정 2023-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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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한국의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란드스베르기스 장관과 만나 양국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장관은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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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공식 방한 초청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아태 지역의 주요 파트너국인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한국의 러시아 제재 동참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소국으로 분류되지만 러시아와 중국에 정면으로 맞서는 외교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유엔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 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평가했다. 리투아니아는 올해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이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한국의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또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 노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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