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2박 3일간 지역순회
“누구나 마음껏 돈 벌 수 있게 할 것”
새만금 기업 유치·금융허브 강조
“지방선거 표심 겨냥 행보” 해석도
![尹당선인, 안철수 부친 빈소 조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1/SSI_20220421000104_O2.jpg)
정연호 기자
![尹당선인, 안철수 부친 빈소 조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1/SSI_20220421000104.jpg)
尹당선인, 안철수 부친 빈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 뒤 안 위원장을 위로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윤 당선인은 20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현안 간담회에서 “저는 우리 국민들이 잘 먹고 잘살게 하는 것 오직 한 가지 목표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과 전북을 기업들이 아주 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맘껏 돈 벌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자”며 “저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빈 땅이 많고, 입지는 세계 어디 내놔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좋다. 여기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개발을 못 시킨다면 그것은 정말 우리의 잘못”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또 “약 1000조원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 투자은행 생태계를 구축해 전북 지역 경제 발전 역할을 하도록 저도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고 했다.
![전용기서 새만금 내다보는 尹… 당선 뒤 첫 호남행](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0/SSI_20220420170832_O2.jpg)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전용기서 새만금 내다보는 尹… 당선 뒤 첫 호남행](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0/SSI_20220420170832.jpg)
전용기서 새만금 내다보는 尹… 당선 뒤 첫 호남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공군 2호기 안에서 창문을 통해 이동 경로상에 위치한 새만금 지역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규제 대명사’라 불리는 전봇대를 제거하고 지중화 사업을 했다”며 “예산과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 파악해 보고, 여기서 사업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정부 역할은 기업인들을 방해하는 걸림돌과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을 마친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으로 이동해 전날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조문했다. 윤 당선인은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경남·부산 지역을 순회한다.
2022-04-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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