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p 하락에도 윤석열에 오차범위 밖 앞서

이재명, 3%p 하락에도 윤석열에 오차범위 밖 앞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07 14:35
수정 2021-10-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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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 모두에 밀려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기자단·서울신문 DB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기자단·서울신문 DB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 속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주보다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 지사는 지지율 하락에도 4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2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전주보다 3% 포인트 하락한 26%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17%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의원(1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1%)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각 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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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대장동 충돌’
이재명-이낙연 ‘대장동 충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5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5 국회사진취재단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 윤 전 총장이 33%를 기록해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큰 폭으로 앞섰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0% 대 37%로 우위를 나타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윤 전 총장을 상대로 39% 대 35%로 앞섰다.

다만 홍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35%를 기록해 홍 의원(40%)에 뒤처졌다.

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2%를 받으며 선두주자 흐름을 유지했다.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6% 포인트 급등했지만 22%에 그쳐 이 지사와 10%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2% 포인트 오른 21%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가 이 지사를 택했다.

윤 전 총장(21%)과 홍 의원(10%), 이 전 대표(5%)가 뒤를 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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